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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속 함수의 정의와 성질
    수리물리 2023. 4. 1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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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물리학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연산 중 하나인 미분(derivative)와 적분(integral)을 체계적으로 다뤄보기 위해 먼저 필요한 개념인 연속성(continuity)를 다뤄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실함수(real function)의 연속성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실수 집합(real number set) XY가 있다. X의 부분 집합(subset) E에 대해서 E를 정의역(domain), Y를 공역(codomain)으로 하는 함수 f가 존재한다. pE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하면 p에서 연속(continuous)라고 한다.

    모든 가능한 양수(positive number) ϵ>0과 정의역의 모든 원소 xE에 대해 |xp|<δ이면 |f(x)f(p)|<ϵ을 성립하게 하는 양수 δ가 항상 존재한다.

     

    연속에 대한 정의를 좀 더 풀어 쓰자면 ϵ이 아무리 작은 양수라 할지라도 Y에 있는 원소(element)들 중에는 ϵ보다 더 짧은 거리를 가지는 두 원소가 존재한다.

     

    그래서 어떤 p를 하나 잡는다면 ϵ이 아무리 작은 숫자라고 하더라도 f(p)와의 거리가 ϵ보다 작은 f(x)가 존재하고 따라서 x가 존재한다. 이를 δ를 이용해서 설명했다.

     

    ϵ이 아주 작은 경우를 생각하냐면 아무리 짧은 거리를 생각하더라도 실수에서는 그 거리 안에 무한히 많은 숫자들이 들어있다. 이런 성질 때문에 위와 같은 논리가 성립할 수 있으며 이런 실수의 성질을 아르키메데스 성질(Archimedean property)라고 한다.

     

     

    만약 우리가 정의한 함수 f가 정의역 E의 모든 원소들에서 연속이라면 우리는 fE에 대해 연속인 함수라고 부른다. 혹은 f를 연속 함수(continuous function)이라고 부른다.

     

    위와 같은 연속성은 극한(limitation)을 이용해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한다.

    lim

     

    xp에 가깝게 다가가는 경우가 바로 f(x)f(p) 사이의 거리가 아주 가까운 경우를 의미하는 것이며 아무리 가까운 x를 잡아도 실수 안에는 더 가까운 x가 반드시 존재한다.

     

     

    연속 함수들 사이에 성립하는 몇가지 중요한 성질을 다뤄보자.

     

    먼저 X의 부분 집합 E를 정의역으로 Y를 공역으로 가지는 함수 f에 대해 f(x)로 이루어진 치역(range)을 정의역으로 실수 집합 Z를 공역으로 가지는 함수 g가 있다고 해보자.

     

    이 두 함수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함수 h:EZ를 정의할 수 있다. 이런 함수 h를 합성 함수(composite function)이라고 부른다.

    (2)h(x)=g(f(x))

    (3)h=gf

     

    이때 h도 연속 함수이다. 이는 위에서 정의한 연속성을 두 번 사용해서 쉽게 보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다음과 같이 연속 함수 fg로 만들어진 함수들도 연속 함수들이 된다. 이 또한 연속성의 정의를 이용해 쉽게 보일 수 있다.

    (4)f±gis continuous

    (5)fgis continuous

    (6)f/gis continuous

     

     

    특히 다항식(polynomial), 삼각 함수(sinusoidal function), 지수 함수(exponential function), 로그 함수(logarithm function), 무리 함수(irrational function) 등은 전부 연속 함수이다.

     

    이런 함수의 연속성은 함수의 미분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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